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배 고장났다" 허위보고 후 임무중단한 해군 함장 등 수사
해군 "수사 후 엄정히 조치할 것"
지난해 12월 30일 전역하는 호위함 전남함(FF-957)이 진해 군항에 정박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지난해 해군 함정 전남함이 임무 중 고장이 났다는 허위 보고를 하고 조기 입항한 정황이 드러나 당시 함장 등 승조원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1500t급 해군 호위함 전남함은 작년 6월 임무 중 고장이 났다고 허위로 상부에 보고하고 가까운 기지로 입항한 정황이 드러나 A 함장과 정비 계통 승조원들이 해군 군사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군기문란' 행위는 해군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가 일부 파악됐으며, 군사경찰이 감찰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초기 수사에서 A 함장과 실무자들은 서로에게 허위 보고의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심각한 군기 문란에 해당하므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 취역한 전남함은 작년 말 퇴역했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