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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대구광역시 인구가 입주해야할 판…79.6만가구 입주폭탄 다가온다 [부동산360]
부동산원·부동산R114 입주물량정보 공개
서울 내년 2.9만호 입주…올해 대비 줄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일 조정 등 반영
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앞으로 2년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이 79만6000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최고 수준인 대구의 입주 물량만 6만4000가구에 달했다. 이는 3인 가구 기준으로 대구광역시의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31일 공개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매년 1월, 7월마다 향후 2년간의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공개한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44만2977호, 2024년은 35만2845호 등 2년간 총 79만5822호다.

향후 2년간 물량이 많은 시·도는 경기(25만7848호), 인천(8만676호), 대구(6만3858호), 서울(6만1752호), 충남(5만659호) 등이다.

올해보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지역은 강원, 충북, 경북, 경남, 광주, 대전 지역이다. 그 외 지역은 입주 예정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도 2023년 3만3125호, 2024년 2만8627호로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물량 정보에는 입주일 미정, 공사 지연 등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기존에 올 하반기 입주가 예정됐던 서울시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6702호)는 2024년 1월로 변경됐다.

공사 지연 등으로 입주일자가 불분명하던 올림픽 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1만2032호)은 2025년 1월로 입주일이 조정됐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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