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한국타이어 장수진 연구원, ‘세계 여성의 날’ 포뮬러 E 선정 여성 리더에
포뮬러 E 레이싱 타이어 개발 주도
한국타이어 장수진 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포뮬라 E 타이어 개발 프로젝트(Formula E Tire Development Project)팀 소속 장수진 연구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 선정한 모터스포츠 분야 여성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리더로 선정된 장 연구원은 포뮬러 E 3세대 레이싱 차량 전용 타이어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장착되는 고성능 타이어 컴파운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장 연구원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원료 수급에서부터 타이어 생산, 폐기 후 다시 원료로 재활용하는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리더로 선정된 만큼 더 많은 여성이 모터스포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포뮬러 E가 주관하는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에 프리젠팅 파트너(Presenting Partner)로 참여 중이다. ‘FIA 걸스 온 트랙‘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남성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지난 2019년부터 약 1800명의 10대 여성들이 참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멕시코 멕시코시티,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등 포뮬러 E 시즌9 대회가 열리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 포뮬러 E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여성 리더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는 한편 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브라질 ‘스톡카 프로 시리즈’, ‘24시 시리즈’, ‘슈퍼 다이큐 시리즈’ 등 유수의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