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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혐의’ 유아인, 광고 위약금 100억 지불 할수도
유아인[OSEN]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배우 유아인이 광고주에 100억원이 넘는 위약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아인은 24일 피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다.

유아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기업들은 이번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아인이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업체는 10여개에 이른다. 건강식품 업체 종근당건강, 패션 업체 무신사, 네파, 보테가 베네타, 화장품 업체 상테카이, 식품 업체 오뚜기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의 연간 광고 모델료는 8억~9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광고모델이 법 위반 등으로 광고주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통례대로라면 유아인이 지불해야 할 위약금은 최소 100억원이 넘어간다.

종근당건강, 무신사, 네파 등은 유아인이 나오는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 나아가 혐의가 인정되면 계약 해지, 위약금 청구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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