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尹당정 강화 주문에…김기현 “당정협의 지금보다 밀도있게 진행”
“열심히 의정활동하는 의원, 걸맞는 평가받도록 시스템 정비”
민생특위 구성 완료…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등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당 정책위와 용산 대통령실의 ‘핫라인’ 운영과 관련해 “당정협의가 지금보다 밀도있게, 신속하게 사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 의원 평가에 의정활동 성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간 정책 공조 체제 신설과 관련해 “실시간으로 긴밀하게 서로 카운터파트너가 돼서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실제 현장에서 (당의 정책 역량 강화가) 느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민심을 생생하게 반영하는 민생 입안 수립을 당이 주도해 꼼꼼하게 챙기겠다. 당정 간 정책 협의를 긴밀히 하도록 정책위 역할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도 상임위 활동과 당정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분들이 그에 걸맞은 평가를 받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당정 협의를 강화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직후 나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취임 직후부터 당 정책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취임 후 첫 민생현장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을 방문해 금융취약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문하는 등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에는 ‘1000원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는 경희대학교를 찾아 정부 지원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최고위에서 의결한 당 민생특별위원회도 이날 구성을 완료했다. 조수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에는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 자영업자이자 작가인 곽대중씨,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 김민수 송호대 스마트농업경영학과 겸임교수,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임명됐다.

soho090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