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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가장 시급한 현안은 청년 일자리”
김동연 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취임후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전체 언론인들과 소통했다. 지사 취임후 9개월만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 출입하는 언론인 여러분과 격의 없이 만났습니다. 브리핑룸 단상에 오르지 않고 4층 회의실에 둘러앉아 여러 현안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나눴습니다. 오늘 나눈 대화 중 기억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고 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저는 ‘청년 일자리’라고 답하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어느 세대도 겪어보지 못한 ‘과소고용’, ‘과잉근무’의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3가지 방향을 소개하고 빠른 실행을 약속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기회사다리금융’ 대출정책, ‘면접수당’ 확대 등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사다리'와 '갭이어' 등을 통해 외국 대학과 국내외 기업에서의 연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여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임기 내 100조 이상의 투자 유치하는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겠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대한 최근 헌법재판소 결정을 두고 벌어진 정부와 정치권의 공방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었습니다. 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헌법 가치의 수호를 외쳤습니다. 헌법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판결에 대해 여당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지극히 온당치 않습니다”고 했다.

그는 “만장일치든 5:4든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전적으로 수용함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결론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오늘도 언론인 여러분과의 대화는 즐거웠습니다. 경기도정에 대해 언론의 감시와 대안 제시 역할을 기대하며, 저도 경청하는 자세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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