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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세 삼성 오승환, 한미일 통산 500 세이브 금자탑 세웠다
6일 NC전 9회 등판 1이닝 무실점 역투
오승환이 6일 NC 다이노스전 9회초 한미일 통산 500 세이브를 달성하고 달려오는 포수 강민호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오승환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하 케이크와 함께 동료들의 얼음물 세례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국내 프로야구 마무리투수의 전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이 역대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개인 통산 5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9-6으로 앞선 9회초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8번째, KBO리그 통산 378번째, 한미일 통산 500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2시즌 동안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에서 4시즌 동안 42세이브를 올렸다.

9-3까지 리드했던 삼성은 불펜투수들이 잇달아 실점하며 9-6까지 쫓겨 결국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야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서호철을 2루 직선타로 막았고, 이날 홈런을 기록한 천재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제이슨 마틴 타석 때 손아섭에게 2루 도루를 내줬지만 마틴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뒤 직접 베이스로 달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포수 강민호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500세이브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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