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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장봉도 벚꽃축제' 개최
섬에서 즐기는 올해 마지막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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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장봉도 벚꽃맞이가족건강걷기대회 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옹진군]



[헤럴드 Ifez = 박성태 기자]옹진군이 ‘제7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오는 16일 장봉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한 시간 이내로 당일 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군도를 따라 약 2km에 걸쳐 벚나무가 터널처럼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가막머리전망대 임도 주변에도 3km의 벚나무가 있어 섬에서 마지막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봉도 벚나무 주변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늦게까지 개화되어 분홍, 노랑, 백색의 삼색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이번 장봉도 벚꽃축제 주요 행사로는 벚꽃이 만개한 해변도로를 걷는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있다. 옹암해변에서 11시에 출발하여 말문고개에서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는 4km 코스로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장봉도 풍물단의 난타 공연, '건강UP 나이DOWN' 체험관 운영, 꽃팔찌 만들기, 즉석 사진인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장봉 부녀회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장봉도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개최되는 축제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바다의 경치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향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봉도까지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40분 소요되며, 행사장은 장봉선착장에서는 도보로 10분 거리인 옹암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행사 당일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카페리여객선의 만선이 예상됨으로 차량은 삼목선착장 인근에 주차한 후 7시10분, 8시10분, 8시4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군 관계자는 예상했다.

행사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star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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