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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사계절 다시 찾고 싶은 포항운하 만들기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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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광객들이 포항 크루즈를 타고 송도교 양쪽의 운하벽면에 벽화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가 사계절 다시 찾고 싶은 포항운하를 만들기 위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포항운하는 다양한 조형물과 계절별 식재된 꽃들이 만개해 가족, 친구, 연인들의 단골 산책로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루즈를 이용해 포항운하와 동빈내항, 송도해수욕장, POSCO 일대를 관람할 수 있어 가까운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 평균 크루즈체험 이용객수는 1000여명에 이른다.

시는 올해 봄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356-E)지구 회원들과 재능기부자들의 협조를 받아 삭막하고 칙칙했던 송도교 양쪽(약 100m)의 운하벽면에 포항을 상징하는 영일대해수욕장, 보경사, 상생의 손, 과메기, 대게, KTX역 등을 형상화한 벽화를 물결을 타듯 그려 넣어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알리고 있다.

거리 주변의 주택담장에도 지난해 가을 벽화작업을 완료해 운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여름밤 포항운하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도교에 야간 경관조명용 등기구 설치도 추진한다. 현재 인도교에는 바닥 경관조명만 설치돼 있어 야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보안등 설치로 안전 보행뿐만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포항운하를 만들기 위해 운하 관계자와 직원들이 새단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올 여름 포항운하를 찾아 도심 가까운 곳에서 탁 트인 영일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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