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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감포항 내 신축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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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감도.(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지난 6월부터 감포항 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을 위해 기존 위판장 시설의 철거ㆍ부분 보강 등 본격적인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신축공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산지에서 수산물 상품을 직접 생산ㆍ판매하는 거점 유통시설을 뜻하며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지에서 생산자 중심의 강력한 마케팅 주체를 육성하고 이로 인한 수익이 생산자에게 환원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FTA에 대응한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FTA에 대응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시는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해 감포항 내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을 유치했다.

감포항 내 위치한 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 시설은 노후된 구조물의 안전성 및 위생부분 취약으로 인한 악취 등의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해당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어업인 들에게 고품격의 수산물 소비시장을 확충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처해 어촌경제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건축면적 7089.94㎡, 연면적 1만1432.86㎡으로 지상 1층에는 수산물 가공처리시설, 위판장, 현장사무실, 지상 2층에는 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기계실, 전기실, 옥상정원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현재의 단순한 위판장에서 벗어나 가공시설 및 관광ㆍ편의시설, 주차공간 등이 포함된 다기능 위판장으로 변모시켜 어획물의 양육, 가공, 유통 등 생산자 중심의 새로운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감포를 해양관광거점항으로 개발해 지역의 생산어종을 브랜드화시켜 시의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 증대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최양식 시장은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의 롤모델로 감포 깍지길,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등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돼 점차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로 어촌관광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특산 수산물 소비촉진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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