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양석원 기자]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지난 2013년 20~30대 미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2%(160명)는 애인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구두, 가방, 시계 등 패션 잡화를 꼽았으며, 의류(19%)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 중 34.6%(173명)는 목걸이, 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를 원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23.4%(117명)는 구두, 가방, 시계 등 패션 잡화를, 10.4%는 의류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남녀 모두 의류보다는 구두, 가방 등의 패션잡화를 더욱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조사결과는 최근 구두, 가방 등이 주는 패션의 완성미 및 그 중요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 중 가방은 의류와 함께 T.P.O를 표현하는 중요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용도나 디자인에 따라 클러치백, 숄더백, 쇼퍼백, 브리프케이스, 보스턴백, 백팩, 웨이스트백 등으로 나눠진다.

종류나 디자인 모두에서 여성 의류가 남성 의류보다 다양한 만큼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욱 많은 종류의 가방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바로 여성들이 가방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가방 전문 온라인쇼핑몰 '코아샵' 관계자는 "가방이 곧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참신한 소재와 색감, 독특한 디자인의 여성가방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온라인 쇼핑을 통해 많은여성들이다양한 디자인을접하게 되며,리쥬네브, 리쥬네브케이, 베리제이, 줄라이포, 앨리스마샤 등 신진 디자이너에서부터 유니크한 콘셉브랜드까지 두루 인기가 높은 편이다"고덧붙였다. 한편 코아샵에서는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tar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