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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휴게소의 무한변신…한반도의 중심고을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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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지밸리 = 최남연 기자]고속도로 휴게소가 잠시 들려 쉬어가는 곳에서 찾아가는 휴게소로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제 나들이나 여행 속 하나의 즐거움으로 즐겨 찾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새해를 맞아, 어디론가 떠날 계획이라면, 꼭 챙겨두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오감만족 할 여행정보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길에서 교통정체 등으로 자칫 지루하고 허기질 수 있는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오감을 자극하며, 힐링할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그곳으로 떠나보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조정 종목 분산 개최 유력 후보지로 제기될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반도의 중심고을 충주, 양평을 잇는 그 길목엔 고즈넉히 자리한 충주휴게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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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충주휴게소는 2만평의 부지에 400평 매장과 250대까지 주차 가능한 곳이다. 풍부한 녹지를 배경으로 자리 잡은 그곳은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심 행락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괴산, 문경, 상주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한 그곳엔 전국제일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온천과 앙성면에 위치한 능암온천 등이 인접해 있다. 구름도 쉬어 갈 법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충주호와 월악산 국립공원, 선조들의 얼이 깃든 탄금대를 중심으로 충혼탑, 소래비, 육각정, 대흥사, 미륵사지 등의 역사적 유적과 골프장, 스키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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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휴게소 화장실,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한 주차장, 전문 브랜드매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는 점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자랑거리다.

특히 이곳에서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참외·복숭아· 포도·딸기 등 제철에 생산되는 과일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로컬푸드 행복장터’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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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딜 가나 비슷한 휴게소 풍경으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다르다. 새롭게 단장한 화장실 내부엔 감성적 디자인을 접목해 밝고 깨끗한 모던화이트의 이미지를 연출, 사회적 약자 위한 주차 공간, 아기와 엄마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장거리 운전에 지쳐 안전운전에 민감한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24시간 이용 할 수 있는 샤워장 등은 여행길에서의 오아시스 같은 힐링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이내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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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원석 소장은 “일부러 찾아가는 휴게소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게소는 포화 상태를 이룬 도시 상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상권을 개발해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매력 덩어리”라며“엇비슷한 휴게소가 아닌 특징이 있는 휴게소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fanta73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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