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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앙성(돈담)역 개발 가속화로 투자자들 관심
대한민국의 개발 역사는 경부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 중심의 경남권, 강남, 서울전역, 수도권, 광역권으로 점차 확대 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 지난 1970년대 대미 수출 전초기지인 부산, 중공업의 메카 울산의 개발을 시작으로 1980년대 초 강남택지 개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전후하여 1986~88년도에 서울 전역으로 개발의 범위가 확대 되었다.

이후 1, 2기 신도시(분당, 평촌, 일산, 판교, 김포, 파주 등)를 중심으로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수도권 개발의 시대가 열렸다. 현재는 2020년까지 계획된 제4차 국토종합개발에 의거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전국이 고르게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부동산 개발이 본격화된 1980년 대부터 현재까지 개발의 형태나 수준의 변화는 있지만 토지가치 상승의 기본적인 틀에는 일정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주목할 점은 각 지역 개발의 신호탄인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을 시작으로 산업단지개발 및 기업이전 등의 개발 호재가 실현되는 지역들이 높은 가치상승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추세를 감안 한다면 종단과 횡단 교통망이 교차하고, 다수의 기업이전, 산업/관광단지 개발이 진행 및 확정 되어있는 ‘중부 내륙축의 중심, 기업도시 충주’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

충주시 앙성면 지역은 충주기업도시와 충주경제자유구역에 인접해 있는 우수한 입지를 지닌지역이다. 최근 충주에 대기업들의 입주가 가속화 되면서 배후 주거지역으로 앙성 지역의 주택부지를 매입하려는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앙성 지역은 충주 내 핵심 도로인 38번국도가 지나고 이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로의 진출입이 원활하다. 또한 2016년 장호원~충주~문경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철도의 역사인 앙성역(돈담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로와 철도를 통해 1시간대 서울,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편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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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15년 10월 충청북도 발표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철도건설 사업은 이천(부발역)~충주~문경을 잇는 94.3km의 신설 철도로서, 1조 9269억 원이 투입되며 총 8개 역이 신설된다. 1단계 이천~충주 구간(54.0km)과 2단계 충주-문경 구간(40.3km)으로 나뉘어 추진 중이며, 2015년 9월 1단계 구간의 모든 설계를 마쳤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강남)~충주(앙성 돈담역) 운행시간은 45분으로 기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충주의 수도권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5년 11월 충주역 광장에서 중부내륙선(이천~충주) 철도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순조로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최근 앙성역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변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 예정지 주변 부동산 투자에 있어, 향후 역세권 확장에 따라 중심지구에서 가깝고, 도로에 맞닿아 있으며, 경사도 등이 양호해 추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저평가된 지역을 찾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충주와 인접한 여주, 이천 지역에 새로이 들어서는 역사 주변 토지는 입지에 따라 최근 3.3㎡(1평)당 300~700만원 대에 거래가 되고 있을 만큼 커다란 가치상승을 이뤘다. 이와 마찬가지로 공사 진척도에 따라 앙성면과 앙성역사를 잇는 농림지 일부는 개발촉진지구, 시가화예정용지 등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앙성역 주변 토지는 향후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라고 조언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앙성역 주변의 경우 서울과의 탁월한 접근성 개선, 온천관광 휴양지 조성 등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다수의 개발 호재가 실현되며, 역사 인근 토지의 경우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렇듯 향후 앙성역세권 인근의 토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은 인근 부동산을 통하여 문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고, 땅 주인들이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쉽사리 매물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앙성역 주변 지역의 토지는 기업이 매입할 수 있는 대규모 토지는 가끔 거래가 성사 되고 있지만, 개인 투자가 원활한 330~990㎡(1~3백평) 규모의 토지는 좀처럼 매물이 나오지 않아 개인 투자자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정태성/c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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