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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강병원, 중구지역 주민 대상 첫 '무료 순회 진료'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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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원장 유봉옥)이 중구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진료 편의 제공을 위해 중구청과 손을 잡았다.

23일 중구청에 따르면 동강병원은 22일 다운동 제일경로당 1층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0여명의 방문진료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동별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지난해 6월 16일 중구청과 동강병원이 의료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지역민을 위한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주민을 비롯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과 장애인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진료에는 이수훈·최승호 전문의와 중구 고혈압·당뇨 등록 교육센터 등이 참여해 심장초음파와 심전도 검사와 진료, 고혈압과 당뇨검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동강병원이 지난 1월 치매관리사업의 통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로 지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해당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치매예방 교육과 진료, 치매예방 운동도 병행했다.

울산에서는 처음 개설된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의 총괄기획과 사업지침 개발, 표준 프로그램과 도구 개발, 사업인력교육과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동강병원 유봉옥 병원장은 "동강병원은 무료 순회 진료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의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중구 주민의 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해주는 병원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지역의 주축병원 가운데 하나로서 중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동강병원은 오는 6월과 8월, 10월에도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한 뒤 무료 순회 진료를 벌일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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