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은 KTB 측이 70억원, IBK포스코트루벤 측이 100억원으로 총 170억원이다. 두 기관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개발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권교부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량 보호예수한 후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며, 존속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본사가 입주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전경.(사진: 회사 홈페이지)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회사의 주주구성이 개인투자자에 편중되어 그동안 좋은 기관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의 자본계정으로 계상되는 전환우선주 발행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임상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우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수 기관들의 투자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시 후 첫 개장일인 31일 크리스탈지노믹스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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