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13일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정책은 대구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의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도시재생 관련 사업 발굴 등 체계적 추진을 위한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구도시공사와 대구경북연구원도 참여하는 '도시재생 기획단'을 조직 할 것과 함께 사업 주체인 8개 구·군에서는 '도심재생 추진단'을 구성하고 구·군과 대구시가 함께 운영하는 '도시재생추진협의회'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매년 10조원을 투입해 임기 내 500개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정비·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권 시장도 취임 초부터 공을 들인 분야로 시는 현재 47곳에 2602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 시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경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했던 부분들을 추경의 방향에 맞게 시범사업 형태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도 도시재생 사업은 추진체제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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