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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자매함 서애류성룡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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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자매결연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방문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북한의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안동시가 자매결연함인 서애류성룡함을 위문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개최된 서애류성룡함 자매결연 단체 초청행사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여 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해군장병들을 위문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서애류성룡함(함장 곽광섭)의 자매결연단체 초청행사에 안동시를 초청함에 따른 것이다. 안동시 방문단은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 안동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기증한 지역특산품 등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증진 유공자로 선정된 장병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해군 서애류성룡함은 해군 작전사령부 7전단 소속 이지스함이다. 7,700t급으로 최대 속력 30노트(55.5)에 승조원 300여 명이 승함할 수 있으며, 20133월 안동시와 자매결연 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서애 류성룡함 으로 제정된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은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수행하며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재상으로 알려져 있다. 자는 이견(而見), 호가 서애(西涯)로 관찰사를 지낸 류중영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풍산 류씨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로 받들어진다.

류성룡함은 또 201211 풍산류씨대종회 및 풍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3회에 걸쳐 80~120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서 서애정신 함양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애 선생의 국난극복과 유비무환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투철한 군인정신 및 자부심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으로 장병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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