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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만 3산업단지 일대 대한민국 실증로봇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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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영일만 3산업단지내 조성계획중인 로봇기업집적단지 계획(안)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영일만 3산업단지 일대를 대한민국 실증로봇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래먹거리가 될 신성장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준공한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로봇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로봇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 총사업비 67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실증시험센터 구축을 통한 로봇기술 및 제품의 상용화 기반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로봇산업을 시 역점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추했다. 지곡 테크노밸리 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R&D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개소한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는 대형 3차원 수조, 회류수조, 기업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현재 개발된 수중로봇의 성능검증을 위한 수조테스트 등 본격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813억원이 투입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 은 목표수심 500m~2,500m 내외의 해양구조물 건설을 위한 수중로봇 핵심장비의 국산화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해상교량, 해저터널, 해양플랜트 등 국내외 수중공사와 해저탐사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15일 국민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에 국민안전로봇 실증센터가 준공되면 기존의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와 연계해 포항시의 미래전략 5대 핵심산업의 한 축인 로봇융합 클러스터 조성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앞으로 영일만 3산업단지 안에 해양·산업 로봇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첨단 기업들을 유치해 포항이 대한민국의 로봇산업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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