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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주민 추정 시신 4구 송환, '17일→18일' 변경 북측 연기 요청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 7일 본지가 최초 단독 보도한 경북 울릉도 서면 대풍감 인근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가 당초 17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본보 15일 보도)될 예정이었다가 북측의 요청으로 18일로 연기됐다.

통일부는
16"북한 주민의 시신 4구를 유류품을 포함해 17일 오후 3시 판문점에서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북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인도시간은 17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측이
17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차관급 남북 실무회담이 열리는 것을 고려해 일정을 늦춘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지난
12일 오전 북한 주민 추정 사체 4구의 송환을 위하여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임시 안치됐던
4구의 시신은 16일 오후 M호 화물선으로 울릉도를 떠나 17일 오전 4시 포항항에 도착예정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통일부 직원의 안내로 4대의 앰뷸런스를 이용해 이동된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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