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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출신 김은정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금메달 도전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 출신 김은정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스킵(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세계적인 강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연장 11엔드 박빙의 승부 끝에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샷으로 일본을 87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은정 선수는 경기 내내 시종 무표정과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으로 많은 언론과 네티즌에게 강한 인상을 풍기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뿔테 안경을 쓰고 팀원들에게 소리치며 상대편의 컬링을 밀어내는 장면은 전 국민에게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제자인 김은정 선수를 지켜 본 한건수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김 선수는 재학시절 명랑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다""김 선수가 마지막 남은 결승전 경기에서 선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 선수는 2009년 대구대 스포츠레저학과에 입학했으며 2013년 졸업과 동시에 경북도체육회 컬링팀에 입단, 지난해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대표팀으로 선발돼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5일 오전 9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유럽 강호 스웨덴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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