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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공항건설 힘찬 날갯짓..12월 낙찰자 선정·착공...기본설계 중앙심의위 통과

  • 기사입력 2018-03-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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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봉을 절취해 바다에 매립할 계획이었으나 암석이 기준 강도에 미흡해 공항건설이 지연되고 있다.사진은 가두봉 일대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멈춰진 울릉공항건설의 동력이 재가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일한 해상 교통에만 의존해오며 계속되는 불편으로 인내의 한계를 넘은 섬 주민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가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심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부산지방항공청은 12일 건설사업비 5603억 원이 예산이 수반되는 `울릉공항건설공사`기본설계기술제안(가중치 기준방식)이 지난 8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 오는 6월께 실시설계 적격사업자를 선정한후 10월에는 실시설계 와 심의를 거쳐 연말에는 낙찰자 선정 과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울릉공항 기본설계에서 건설사업비는 5603억 원이지만 용지보상, 어업보상, 감리, 시설부대비 등 총 사업비가 6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항은 애초 KDI 예비타당성에서 총 사업비가 4932억 원으로 조사됐지만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입찰을 위해 201449~2015630일까지 울릉공항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5755억 원으로 증액돼 좌초하다 결국 기본설계 기술제안으로 3년 만에 입찰에 부쳐졌다.

그러나 입찰에 참가한 대형건설업체들이 가두봉사석이 부족해 사석을 울릉도에서 구하지 못해 육지서 반입하면 공사비가 증액된다는 이유로 2차례 유찰되자 `울릉공항 기본설계`를 용역의뢰하게 됐다.

따라서 당초 사업비에서 600억 원이 증액돼 예산부서인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사전타당성 조사비 15억 원, 울릉공항 기본설계 69억 원(부가세포함), 올해 정부예산 70억 원 반영 등 이미 수백억 원의 예산이 집행된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37KDI 예비타당성 조사 때 울릉공항 건설 사업비 4932억 원의 경제적 분석(B/C) 수치가 1.188로 확정된바 있어 증액 금액이 20%가 넘으면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은 추가 공사금액 20%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바다를 메울 사석을 줄이고 케이슨(대형시멘트 구조물)제작을 늘리는 등 신기술 공법으로 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울릉공항건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국내 유일한 해상 공항으로 총사업비 5603억 원이 투입돼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길이 1200m, 너비 30m의 활주로 건설로 당초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한편 지난27일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2회씩 운항하는 에어포항은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포항울릉 노선도 추가 운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