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베어링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와 협력해 베어링학과 개설을 추진한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베어링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와 협력해 베어링학과 개설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정과제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 기술변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기술인력 공급을 통한 지능형, 자동화, 고기능성 제품개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학위과정은 2년제로 개설된다.
또한 1~3개월의 단기과정을 개설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재직자 직무교육과정도 개설해 종사자들의 기술력향상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교육내용은 기업의 수요에 맞춰 산업현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하고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9년 개설해 2021년부터 매년 30여명의 전문기술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영주시는 동양대학교, 영남대학교와 협력해 첨단베어링 부문 기획, 설계, 생산,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을 겸비한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호 투자전략실장은 “이번 베어링학과 개설을 계기로 영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진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산학협력처장은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발맞춰 전문적 기능인력 양성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