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성군과 롯데푸드㈜와 16~17일 금성면 일대에서 '제9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행사를 열었다.
경북의성군과 롯데푸드㈜는 16~17일 금성면 일대에서 '제9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행사를 열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의성군은 롯데푸드㈜와 16~17일 금성면 일대에서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의성마늘햄 가족 캠프'는 명품 의성마늘과 의성마늘햄을 홍보 하는 한편 의성의 관광 명소도 알리는 농촌과 대기업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퍼져 5월 한 달 동안 전국 공모를 통해 600여 가족이 신청했고, 이 중 의성마늘(햄) 사연에 따라 선정된 30가족, 120여 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의성마늘햄 가족 캠프는 2010년부터 의성군과 롯데푸드㈜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의성마늘 직접 수확 프로그램 외에도 전문 셰프를 초청, 의성마늘과 햄을 활용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요리교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팀킴'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통해 전 세계를 감동시킨 여자 컬링팀은 국가대표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적잖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여자 컬링팀 사인회 및 기념 촬영 등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천 년 고찰 고운사와 산운생태마을, 조문국박물관, 탑산온천 등 의성 명소 관광과 함께 의성 농·특산물도 홍보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자라나는 도시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 교육을 통해 의성마늘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군 관계자는 “의성마늘햄 가족 캠프는 우리나라 대표 마늘 브랜드인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 지역 관광 명소도 홍보하는 대표적인 농촌과 대기업이 함께 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며 “ 대기업과 연계한 공동마케팅으로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진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주)는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의성마늘햄 광고로 ‘의성’과 ‘의성마늘’에 대한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행사를 통해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