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이 오는 21일 경북 안동안동탈춤공원에서 12년만에 열린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K-POP 공연이 오는 2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2006년 뮤직뱅크 이후 12년 만이다.
공연은 '라이브 파워뮤직'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안동탈춤공원에서 진행된다.
최정상의 인기 아이돌 그룹과 신인 그룹 등 다양한 팀들이 출연해 관객과 하나가 돼 폭발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여름밤 젊은 층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이번 공연은 도청 이전 후 젊은 층이 선호하는 K-POP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다.
출연팀중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등 4명의 멤버가 활동하는 '위너'는 2014년 데뷔이후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전도사다.
9명이 활동하는 '모모랜드'도 문화연예대상 K-POP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걸 그룹이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래퍼 '키썸'과 6인조 여성그룹 '페이비릿', 6인조 남성그룹 '헤일로' 등도 한여름의 더위만큼이나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K-POP 공연이 오는 21일 경북 안동안동탈춤공원에서 12년만에 열린다. 사진은 이날 출연하는 걸그룹 페이버릿
이 외에도 현란한 댄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미래 K-POP을 이끌어갈 팀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안동시민들은 사뭇 기대가 크다.
12년 만에 찾는 K-POP으로 안동시 공식 페이스북 등 SNS에도 공연을 반기는 목소리로 시끌벅적하다.
무료공연에다 선착순 입장탓에 경북 북부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동시도 편의시설 설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탈춤공원과 안동체육관, 예술의전당 화장실을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추가 설치한다. 공연 당일 오전10시~오후 11시까지 주변 도로 차량통행도 통제키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연 당일 경찰과 시청 직원등 경호 인력 150여명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며“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연이 될수있도록 주차질서와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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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