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방문한 中하이얼 그룹 의료방문단(안동병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도와 안동병원은 6일 중국 대표글로벌 기업인 하이얼그룹과 환자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중국 하이얼 의료그룹 방문단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시설 및 장비, 의료 인프라에 대한 설명과 듣고 인공 신장실, 게스트하우스, 국제진료센터 등을 견학했다.
이후 7일까지 경북도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분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이얼 그룹은 가전제품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96개 가전 분야에서 1만 510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상하이 융츠캉푸병원(上海永慈康復醫院)을 비롯한 6개 병원을 자회사로 의료시장에 진출했다.
하이얼그룹은 신장병 환자가 투석치료를 받고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북도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안동병원과는 의료진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안동병원은 환자맞춤형 의료관광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환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 등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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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