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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파워인터뷰]주낙영 경주시장 "아름다운 천년 고도 건설에 매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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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아름다운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6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민선7기 시정을 이끄는 큰 방향 중 하나로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 상시화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경주시의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설계복안 등에 대해 들어본다.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가 무엇인지.
▶한 마디로 도심의 어두운 구석을 걷어내고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일방적인 관주도의 환경 정비에서 벗어나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천년 고도를 만들어 가겠다.

- 이를 위한 3대 과제란.
▶먼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주민 공동체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마을 가꾸기를 추진하겠다. 생동감을 불어 넣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나서겠다.

- 행정역량 강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 예산 증액, 대로변 불법 현수막 등 수시 단속, 생활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스마트 음성 경고판' 설치 확대 등에 나서겠다. 또 시정 환경 순찰과 감독 기능을 강화해 방치된 생활쓰레기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해당 부서와 읍면동에 전파해 즉시 처리하겠다.

-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안은.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운동과 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시 가꾸기 참여를 유도하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겠다. 이를 위해 읍면동 청사 등 공공기관부터 화분 내놓기, 작은 정원 가꾸기 등 소속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도록 시정을 이끌겠다.

- 일정부문 예산이 들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2억원과 내년도 5억원의 사업비로 아름다운 읍면동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해 꽃길과 마을 정원 조성에 나서고 우수 읍면동에는 상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생활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화분과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도 추진하겠다.

- 주민 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 방안은.
▶읍면동장을 통한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나서도록 하겠다. 사랑방 좌담회를 정례화해 주민들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겠다. 또 전국의 우수마을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최종적으로는 예산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의 상시화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본다. 이달 중 10개 사업을 확정하고 부서별, 읍면동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겠다. 주민들과 함께 희망찬 경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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