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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해양생물 국제공동 연구 착수...울릉도 앞바다 ARMS 2곳 설치

  • 기사입력 2018-09-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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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앞바다에 설치된 ARMS와 주변 생태 조사중인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임장근)는 최근 울릉도 공암 바다등 2곳의 연안에 ARMS(Autonomous Reef Monitoring Structure)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RMS 란 울릉도에 해양저서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계 구조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장치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지난 8,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 연안 12곳과 울릉도 공암, 통구미 거북바위 주변 2곳등 총 14개의 ARMS를 설치완료했다.

이달에는 독도 수중에도 추가로 2군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RMS는 미국 NOAA(해양대기청)CRED(Coral Reef Ecosystem Division; 산호초 생태계 부서)에 의해 2008년 개발된 장비다.

기존의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방법보다 친환경적이며, 보다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다

가로, 세로 각각 23cm의 넓이의 9개의 판넬로 된 표준화된 구조물을 해저 암반에 설치한 뒤 일정시간 후에 회수해 구조물에 부착한 해양생물의 표본을 수집하여 해양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계 구조를 조사하는 장비이다.

ARMS를 활용한 연구는 2008년 사모아제도, 하와이제도, 괌 등에서 시작되됐다. 그후 점차 확대되면서 남미와 태평양 연안의 아시아 국가 등 현재 전 세계 약 60개소에 설치가 됐으며 현재 미국 NOAA를 중심으로 국제공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이번 ARMS 설치도 국제공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ARMS 설치로 인해 울릉도·독도 연안의 급속한 해양생태계 변화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또한 국제공동 프로그램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과학으로 지키는 해양영토 수호의 의미를 높일 수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기지측은 설명했다.

향후, 정기적인 ARMS 모니터링을 통해 ARMS에 부착된 생물의 변화상 및 약 1년 뒤에 회수하여 미국 등 국제공동연구팀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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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저서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계 구조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장치인 ARMS.(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제공)


울릉도·독도는 동해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 해역 중 가장 높은 표층 수온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해양환경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임장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국제공동프로그램의 적극적 참여로 울릉도·독도 연구의 국제화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앞으로 울릉도·독도 국제공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독도전용조사선 건조가 적극 검토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