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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한-러 교류협력·경제 활성화 견인할것....이강덕 시장, 러시아서 북방교류협력 방안 협의

  • 기사입력 2018-09-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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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러·북 합작회사 라손콘트라스사의 톤키흐 이반 대표를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와 북방물류 선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2018.09.12.(사진=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12(현지시간)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러·북 합작회사 라손콘트라스사의 톤키흐 이반 대표를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제개와 북방물류 선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두 나라간의 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17개 광역단체장 모두가 참석해 극동지역 투자자와 투자예정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두 나라의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포항마켓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북방교류협력이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톤키흐 이반 라손콘트라스 대표는 러시아 정부가 행상항로에 이어 철도 연결을 통해 물류운송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6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정회원이 되면서 더욱 속도감이 붙고 있어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반 대표는 또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재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다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도 러시아의 주요 정부기관장을 비롯해 한국에 관심 있는 기업대표들이 함께 방문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의 국경지역인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사업, 복합물류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지난 2000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전 위원장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을 위한 나진-하산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이 합의로 러시아가 70%, 북한이 30%의 지분을 갖는 라손콘트란스라는 합작회사가 지난 200810월에 설립됐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2016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같은 해 3외국 선박이 북한에 기항한 뒤 180일 이내에 국내에 입항하는 것을 전면 불허하는 해운제재에 나서면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사실상 중단돼 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