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군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7년도 지방 재정 운영 결과를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를 통해 건전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공개된 이번 재정공시는 군의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 행정운영경비 등 10개분류 60개 항목의 공통 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군의 살림규모는 2,124억원으로 전년대비 66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46억원이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재정자립도는 17.12%이며, 재정자주도(전체 세입에서 사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 할 수 있는 재원)는 67.8%, 채무는 52억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채무 52만1천원으로 공시했다.
신원섭 군 기획감사실장은 “ 앞으로도 내실 있고 효율적인 건전재정운영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적극 공개하여 행정의 투명성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17년도 지방재정 운영 결과는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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