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명품 곶감 '은풍준시' (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올해 설 선물은 경북 예천의 명품 곶감 ‘은풍준시’로 준비 하세요.”
설 명절을 앞두고 예천의 명품 곶감 은풍준시가 본격 출하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은풍준시는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은풍준시 마을에서 생산되는 명품 곶감이다.
은풍준시는 시설 이라 불리는 자연 당분이 하얗게 곶감 표면에 묻어 있을 정도로 당도가 높아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됐다.
은풍준시를 만드는 과정도 까다롭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감을 깎아 건조대에서 40~60일 말린다 .
이 후 2차로 2~3일마다 아침에 널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7~8번 반복해야 명품 곶감으로 탄생한다.
'은풍준시' 건조 모습 (예천군 제공)
주민들은 해발 400m 청정 고산지대에서 자연풍 건조와 수작업 등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방식을 고집해 은풍준시를 생산하고 있어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은풍준시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한 마을 주민들은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 꼼꼼한 선별과 포장·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은풍준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장덕기 대표는 “은풍준시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어려움이 있지만 예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풍준시는 예천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설맞이 고객감사특별전 행사 기간인 다음 달 14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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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