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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 갉아먹는 총장 직선제
8개 교육대와 교원대가 총장 공모제 도입을 결의하는 등 총장 직선제 폐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 제도는 도입 3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득보다 실이 많았다. 교수들은 후보에 따라 여러 파벌로 나뉘고, 학문 연구보다 교내 정치에 더 관심이 많았다. 많은 대학이 진작 총장 직선제를 접은 것은 갈수록 폐단이 늘기 때문...
2011.09.26 11:09
임기말 ‘썩은 권력’철저히 도려내야
MB정부에도 결국 올 것이 왔다. 역대 정권에서 경험한 친인척과 측근 비리로 얼룩진 임기 말 레임덕이다. 이미 구속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한테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주말 청구됐고, 안국포럼 출신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SLS그룹 이국철...
2011.09.26 11:09
자본재산업에도‘한류’일으키자
교역액 1조달러 달성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가 무역대국, 또한 산업강국으로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기계류와 부품소재 등 자본재산업의 국산화다. 기계산업이 분명 무역흑자 산업이기는 하나 핵심장비와 요소부품의 국산화가 아직 미흡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공작기계의 두뇌에 해당하는 CNC컨트롤러, 고성능 ...
2011.09.26 11:08
인디 음악으로 시선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음악을 접하는 사람들은 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이나 ‘나는 가수다’ 출연가수를 본다. 그들만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서울 홍대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조그만 클럽공연장에서 암약하는 인디 밴드들이 있다. 당장의 대중적 지명도나 산업적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이들의 역할은 만만치 않다. 자칫하면 한쪽...
2011.09.26 11:07
<장용동 대기자의 부동산 프리즘> 세종시, 인구흡인·정착여부가 최대 관건
내달 5개단지 4460가구 공급수도권 투자자들도 큰 관심도시계획·발전가능성 매력20년 장기계획엔 의문 여전세종시 투자설명회가 열린 지난 22일 대전 컨벤션 센타. 평일에도 불구하고 1300여명의 참여자가 꽉 들어차 관심과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참여계층도 20~30대로 보이는 주부에서 중절모를 쓴 50~60대 노인, ...
2011.09.26 11:03
<포럼>교역액 1조달러시대, 자본재산업에도 ‘한류’ 일으키자
교역액 1조달러 달성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가 무역대국, 또한 산업강국으로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기계류와 부품소재 등 자본재산업의 국산화다. 기계산업이 분명 무역흑자 산업이기는 하나 핵심장비와 요소부품의 국산화가 아직 미흡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공작기계의 두뇌에 해당하는 CNC컨트롤러, 고성능 ...
2011.09.26 06:54
[사설] 금융위기 넘길 외화보따리 갖고 와라
‘제2 금융위기’ 공포가 현실로 닥쳤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S&P와 무디스는 씨티ㆍBOA 등 미국과 이탈리아의 내로라하는 10개 은행 신용등급을 깎아내렸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장기 금리를 끌어내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펼쳤지만 시장은 냉담했다. 주가 폭락, 환율 폭등의 검은 그림자가 미국→ ...
2011.09.23 10:34
3판 수정(사설) 이석연 출마 계기로 신보수가 뜬다
정치에 장외 바람이 거세다. 기존 인물 중심의 정당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들이 큰 박수를 치기 때문이다. 이미 안철수 바람을 타고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이의 대항마로 이석연 변호사가 부상했다. 한쪽은 좌파 진보 쪽, 한쪽은 보수 우파 쪽이다. 자유민주주의 현행 체제를 그냥 갖고 가자는 편...
2011.09.23 10:34
[헤럴드포럼-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위험에 대처하는 최소한의 자세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다. 사람들이 보험 가입을 꺼릴 때가 있었다. 사망보험금을 얘기하면 죽는 얘기 한다고 ‘재수없다’고 하거나 ‘당장 먹고살기 어려운데 아플 새가 어디 있냐’며 가입을 권유하는 사람을 타박하곤 했다.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험회사에서는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지만 얼마 전 가입한 보험 덕분에 어마...
2011.09.23 10:34
[세상읽기-정재욱 논설위원] 물 수능과 로또, 그리고 대학입시
전국 주요 대학 2012학년도 수시 모집이 최근 마감됐다. 대학입시를 향한 연례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수시 경쟁률만 봐도 대학입시가 왜 ‘전쟁’인지 금세 알 수 있다. 수도권 주요 대학 평균 경쟁률이 33 대 1이다. 모집단위별로 차이는 있지만 50 대 1, 100 대 1은 기본이고, 500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있다....
2011.09.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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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집 한 채 50억 시대…이번엔 반포 아리팍 54.5억에 팔렸다 [부동산360]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120억원에 팔아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남 반포의 대형 아파트에서도 50억원대 거래가 신고됐다. 경매가 쏟아지는 빌라, 재건축 사업 부진에 약해진 구축과 달리 초고가 아파트들은 연일 신고가가 이어지는모습이다. 집 한 채 50억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형(45평형) 7층 집이 지난달 5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부동산360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