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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개년 계획’ 우선순위 정해 추진하라
박근혜 정부가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ㆍ수출 균형경제의 3대 추진전략 아래 15개 핵심과제와 100대 실행과제를 담았다. 구조개혁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저성장이 고착화되지 않게 균형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국민행복의 선진경...
2014.02.25 11:29
<사설> 민노총 총파업은 여론 역주행이다
민주노총이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에 맞춰 하루 시한부 총파업을 강행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말 경찰이 불법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집행부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 정동 본부에 공권력을 투입하자, 박근혜정권 퇴진을 기치로 하는 ‘국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재야단체와 손 잡고 전국 12곳에서 동시다...
2014.02.25 11:29
<쉼표> 홈 어드밴티지
소치올림픽은 총감독인 푸틴의 시나리오대로 러시아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994년 릴레함메르노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러시아는 직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역대 최악인 11위를 기록했다. 11위에서 1위로 용수철처럼 뛰어오른 비결은 뭘까. 우선 스포츠 강국 재건으로 국내외 입지를 다지려는 푸틴의 야심이 첫 손에...
2014.02.24 11:49
<사설> 소치 타산지석 삼아 평창서 빛나자
소치 동계올림픽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13위를 차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회 연속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에는 미달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따낸 메달들의 의미는 작지 않다. 김연아의 값진 은메달은 금메달보다 더 큰 울림으로 세계 스포츠팬...
2014.02.24 11:05
<글로벌인사이트 - 김민정> 서유럽 車시장, 루마니아 우회 공략해야
고대 로마인들은 지금의 루마니아 지역을 다치아(Dacia)라 부르고, 이 지역에 사는 민족을 다치아인이라고 불렀다. 루마니아인들은 자신들이 다치아인의 후예라고 생각한다. 루마니아의 또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는 ‘다치아’는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완성차 기업의 이름이기도 하다. 생산량의 90%를 수출하며, 루마니아 최...
2014.02.24 11:05
<사설> 이제 ‘준비된 여성 대통령’ 진면목 보여달라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1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뚝심’이다. ‘불통(不通)’‘무통(無通)’ 비판 속에서도 예의 원칙과 강단으로 국정을 이끌어 왔다. 당선 때 보여준 국민들의 높은 득표율(51.6%)이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을 원했던 탓일까.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던 당초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2014.02.24 11:05
<사설> 공기업 ‘낙하산’ 근절책, 정부에만 맡겨선 안돼
공기업 ‘낙하산 인사’는 도대체 어느 정부에서나 끝낼 수 있을까. 기관장, 감사에 이어 이제는 사외이사 자리까지 정치권 인사들이 꿰차기 시작했다. 경영혁신 1순위 대상인 한국전력은 최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지검장 출신 등 3명을 사외이사 자리에 앉혔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에 슬그머니 제 식구를 밀어넣은 것이...
2014.02.21 11:04
<사설>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 아름다웠다
대인배 김연아다웠다. 석연찮은 판정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피겨여왕의 풍모였다.21일 새벽 펼쳐진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서 김연아는 러시아의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이날 진정한 승자는 김연아였다. 심판진은 홈그라운드의 소트니코바를 여왕의 자리에 올렸지만 피겨 전설들...
2014.02.21 11:04
<사설> 부동산시장 온기 확산에 초당적 협력을
부동산 시장 정상화 대책의 큰 그림이 2단계로 접어든 느낌이다. 1단계는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세제 완화로 거래 활성화에 중점이 두어졌다. 정부가 꺼내든 2단계 카드는 재건축시장 부활이다. 어렵게 살려낸 부동산 시장의 불씨를 타오르게 해 부동산 가격의 상향 안정세와 내수 진작 효과...
2014.02.20 11:14
<사설> 경력단절 막을 ‘시간선택제’ 조기정착돼야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이 영 속도를 못내고 있다. 10개 그룹이 1만명 수준을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채용에 나섰지만 확정인원은 30%에도 못 미친다. 6000명을 모집하려던 삼성그룹은 1500명밖에 뽑지 못해 최근 2차 모집에 나섰다. 판매 부문 채용이 많았던 신세계를 제외하곤 대부분 한 명도 못...
2014.02.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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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