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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350억원, 그게 전부일까
지난 3년간 검찰이 밝혀낸 방산 비리 규모가 350억원에 이른다. 1993년 율곡 특감 이후 최대 규모다. 가짜 부품에 납품가 부풀리기 등 수법도 가지가지다. 이게 방산업체 홀로 저지르는 비리일 수 없다. 군수 관련 체계의 대대적 점검이 필요하다. 불량 무기는 곧 국가 안보에 치명적 위협이기 때문이다.세계 최고 성능이라...
2011.03.08 11:07
농협 개혁 핵심은 농민 이익 증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농협이 사업구조를 개편, 개혁에 착수하게 됐다.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 본회의 처리만 남겨놓고 있다. 농협중앙회 산하 신용(금융)사업 부문과 경제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분리한다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농민들은 땀 흘려 농사에만 전념하면 된다. 유통, 판...
2011.03.07 10:45
철면피한 위법의원 면죄부 입법
국회는 상임위원회를 기습 통과시킨 입법 로비 허용 정치자금법 개정을 더 이상 추진해선 안 된다. 본회의 표결 이전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폐기해야 마땅하다. 법리상으로나 법 도의상 국회의 지금과 같은 법 개정은 철면피한 일이다. 국민 대의기관으로서 국회의 입법권을 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
2011.03.07 10:44
동반성장 필요한 지방·중소기업
지방경제가 휘청거린다. 일부 대기업, 일부 업종 호황과 달리 지방경제와 중소기업은 극심한 산업인력 감소와 자본의 역외 유출로 위기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지방경제 실태 보고서는 이 같은 심각성을 그대로 적시해준다. 지난 2010년 지방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1742만명으로 10년 전에...
2011.03.04 10:45
변호사 경력자로 판·검사 선발을
사법연수원생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2일 42기 연수원생 입소식 불참에 이어 3일에는 집단성명까지 냈다. 법무부가 추진 중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생의 검사 임용 방안을 철회하라는 게 골자다. 사법연수원생들은 어려운 사법시험을 거쳐 2년 동안 연수를 받으며 법조 현장에서 시보 생활을 한 끝에 겨우 상위 성...
2011.03.04 10:45
동남권 신공항 꼭 건설할 필요 있나
동남권 신공항 사업에 대한 비판이 심각하다. 전면 재검토와 연기 주장이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 등은 타당성과 경제성이 떨어지고 지역 갈등을 조장할 뿐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잇달아 표명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도 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2011.03.03 10:46
기강쇄신 메시지 앞서 위부터 수범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직원 기강 다잡기를 통해 한국 경제 활로 찾기에 나섰다. 윤 장관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 경제의 먹구름과 우리의 대내외 환경 악화를 거론, 정부의 정책공간이 좁아지고 있다며 기본을 놓치지 않는 업무자세와 리스크 선제관리를 강조했다. 대내외 경제...
2011.03.03 10:46
조금은 어두워도 괜찮을 한국의 밤
국제유가 급등이 한국을 어둠 속에 몰아넣고 있다. 리비아 등 산유국 정정불안이 두바이유 거래가격을 배럴당 평균 110달러로 올려놓자 정부는 부랴부랴 지난달 28일부터 에너지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외 야간 옥외조명을 소등토록 한 것이다. 유흥업소와 아파트...
2011.03.02 10:45
MB는 손 대표와 가슴 열고 만나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장에서 나눈 대화의 해석이 분분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언제 한번 봐요”라고 말했고, 손 대표는 “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상 여야 영수회담 제안으로 봐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정치권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
2011.03.02 10:45
학살자 카다피 국제공조로 제거해야
42년 동안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온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무차별 사격을 명령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지상군은 물론 전투기까지 동원한 반인륜적이고 야만적 행동이다. 사이코패스, 제2의 히틀러 소리를 들을 만하다. 리비아는 지금 내전 국면의 무정부 ...
2011.0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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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하반기까지 집값 안오른다” 부동산 고수는 집값 이렇게 본다 [부동산360]
올해 부동산 경기 향방에 대해 업계와 개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도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이들의 관심이 쏠린 공공분양주택 및 공공택지 선호도 1위 지역은 경기남부였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기 전망을 물어본 결과 &lsquo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