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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女가 동시에 사랑한 유부남…알고보니 사기꾼
서울 중랑경찰서는 사귀던 여성을 상대로 아파트 분양권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B(47ㆍ여)씨에게 유명 건설회사 사장을 사칭해 접근, 애인 사이로 지내며 지난 2008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9차례에 걸쳐 5300여만원...
2011.08.23 14:45
군 건빵, 햄버거 먹으면 왜 설사가 나나 했더니
65만 국군 장병이 즐겨 먹는 건빵과 햄버거가 입찰 담합과 뇌물수수 등 비리에 얼룩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군은 불량 건빵과 곰팡이가 핀 햄버거 빵들을 납품받았으며, 이를 검사하는 군 간부들은 납품업체를 처벌하기는커녕 단속정보를 알려 주고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입찰...
2011.08.23 14:43
‘소사-원시 복선전철’ 업체선정 의혹 무혐의 종결
경기 부천시 소사∼안산 원시 구간의 복선전철 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평가과정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이천세)는 지난 5개월간 제기된 의혹을 수사했지만 평가과정에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무혐의 내사종결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
2011.08.23 14:41
군 장병 먹는 ‘곰팡이 햄버거’ ‘저질 건빵’ 이유 있었네
군대에 햄버거와 건빵을 납품하는 업체가 입찰담함과 뇌물수수 등 비리에 얼룩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업체들에 금품을 받고 곰팡이 핀 햄버거 빵 등 위생에 문제가 있는 물품을 눈감아준 군 간부들도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입찰 담합을 통해 납품단가를 부풀리고 이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
2011.08.23 14:38
아기 버린 20대 엄마에 이유 물으니 ‘기 막혀’
생활고로 아기를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생후 한 달 된 자신의 아들을 내다버린 비정의 어머니가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생후 한 달 된 남자아이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이모(26·여)씨와 이씨의 시동생(2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22일 오후 7시35분께 전주시내의 한 보육원 앞에 아이를 버리...
2011.08.23 14:34
40대 아버지, 두 자녀 목조른 뒤 자신도…
충남 당진에서 40대 가장이 두 자녀를 목졸라 살해한 뒤 자살기도한 사건이 일어났다.23일 오전 10시27분께 충남 당진군 송악읍 복운리 박모(42) 씨의 자택에서 박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박씨의 집에서는 딸(12)과 아들(11)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
2011.08.23 14:32
약사들 “의약품 슈퍼 판매 위법” 행정소송
약사들이 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다.23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약사 조모씨 등 66명은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보건복지부의 고시를 무효로 해달라’며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이들은 소장에서 “약사법상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약외품을 지정...
2011.08.23 14:26
“집 주인 센스 이 정도는 돼야”…이색 원룸벽보 화제
한 여성전용 원룸을 홍보하는 벽보가 톡톡 튀는 문구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디 ‘chundoong’의 트위터 이용자가 ‘어느 원룸 주인 아줌마의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에는 평범해 보이는 한 장의 원룸 벽보가 담겨있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한 줄 한 줄 위트가 넘친다. 이 벽보는 제목부터...
2011.08.23 14:24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렇게 치러진다
24일 오전 6시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시민에게 묻는 주민투표가 서울지역 투표소 2206곳에서 일제히 치러진다.23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주민투표 투표권자는 외국에 나가 있는 서울시민 3만1822명과 서울에 사는 외국인 유권자 2만640명을 포함해 모두 838만7281명이다.주민투표법에 따라 투표권자의 3분의...
2011.08.23 14:22
서울 중ㆍ고교, 2학기부터 시험으로 수행평가 대체 가능
서울시 중ㆍ고교에서 2학기부터 각종 수행평가를 서술형ㆍ논술형 평가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의 수행평가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은 중ㆍ고교에서 과목별 정기고사 외 수행평가 배점 비율이 30% 이상 되도록 한 의무조항을 없애고, 수행평가, 중간ㆍ기말고사의 서술ㆍ논술형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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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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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