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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빅데이터, 행복방정식을 풀다
행복과 운, 몰입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관적 경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측정가능하다면 제어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긍정심리학의 1인자인 소냐 류보머스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오랜 세월 추적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행복의 절반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절반은 후천적으로 ...
2015.06.05 11:53
[200자 다이제스트]
▶러시아 여행자 클럽(서양수, 정준오 지음, 미래의창)=‘여행기는 무엇보다 정보다’라는 쪽이라면 ‘러시아 여행자 클럽’을 만나보라. 여행기도 ‘큭큭’ 이상한 숨소리 내며 만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다. 대학생 시절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던 인연으로 뭉친 삼십줄에 들어선 네 남자가 제대로 러시...
2015.06.05 11:52
18세기 유럽을 강타한 ‘공자열풍’수수께끼
‘공자가 18세기 유럽 계몽주의의 수호성인’, ‘로코코 문화는 동양 선비론의 복사판’,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사마천의 자연지험(自然之驗)의 표절’...서양문물과 사상의 세례를 받은 이들에게 이는 수상하게 들린다. 억지 혹은 꿰어맞추기 정도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동서양 철학교류사...
2015.06.05 11:50
800살 대왕금강송에게 다정히 말을 건다는 건…
과문했다. 출판사 나남이 수목원을 가꾸고 있는지 몰랐다. ‘나무’란 단어는 신비하다.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워진다. 끌리듯이 ‘나무 심는 마음’을 집어들었다. 저자 조상호(나남출판 대표)의 생각도 다르지 않은 듯 싶다. 책 전체에 걸쳐 나무(수목원)에 대한 애정이 가득 깃들어 있다. 책 앞 부분은 곧장 독자...
2015.06.05 11:49
불신·무관심에 익숙한 한국인들에 경종
“한국의 정치 지형을 보면 민주주의가 지금보다 후퇴해 장기적으로는 일당 체제가 도래하는 상황까지도 상상할 수 있을 정도다.”‘한국 맥주 맛없다’는 기사로 잘 알려진 ‘이코노미스트’ 한국특파원을 지낸 영국 청년 다니엘 튜더가 이번에는 한국의 정치를 비판한 책을 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썼다는 한국...
2015.06.05 11:48
먼저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알아내라
베스트셀러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가 12개의 감정 단어로 인간에 대한 통찰에 다가갔다. 질투, 배신, 변덕, 배은망덕, 이기심, 허영심, 폭력성 등 인간의 못된 속성을 작가는 면밀하고 깊이있게 들여다본다. 좋은 본성을 제쳐두고 그가 악한 본성에 집중한 건 주목할 만하다. 거기에 인간의 본질이 있음을 꿰뚫은 것이다...
2015.06.05 11:43
쇼팽의 친필악보…코페르니쿠스의 초상화…폴란드의 문화, 한국에 오다
조국 폴란드를 러시아에 빼앗긴 쇼팽은 폴란드의 민속춤곡 ‘마주르카’를 가장 많이 작곡했다. 쇼팽이 직접 쓴 악보 ‘마주르카 마장조 op.6 No.3’를 비롯, 폴란드 문화를 소개하는 250점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은 5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폴란드, 천년의 예술’을 개최...
2015.06.05 11:21
올 여름 휴가는 뉴욕과 서울에서 문화여행으로
선착순예매자에게 뮤지컬 ‘체스’초대권을 드립니다.최근 문화테마 여행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단순히 해외 어느 도시를 여행한다는 개념보다는 지식을 얻고 감동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문화테마 여행상품을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내 최고권위의 영어매체인 코리아헤럴드...
2015.06.05 11:05
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손
행복과 운, 몰입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관적 경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측정가능하다면 제어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긍정심리학의 1인자인 소냐 류보머스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오랜 세월 추적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행복의 절반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절반은 후천적으로 ...
2015.06.05 07:33
공자가 유럽을 깨웠다
‘공자가 18세기 유럽 계몽주의의 수호성인’, ‘로코코 문화는 동양 선비론의 복사판’,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사마천의 자연지험(自然之驗)의 표절’...서양문물과 사상의 세례를 받은 이들에게 이는 수상하게 들린다. 억지 혹은 꿰어맞추기 정도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동서양 철학교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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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매달 2000만원씩 이체하는 그들…초고가 월세 청담서도 나왔다[부동산360]
전월세 시장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에서 초고가 월세도 흔해지고 있다. 초고가 월세가 자주 등장했던 성수동, 한남동에 이어 최근 청담동에서도 2000만원대 월세가 등장했다. 19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린든그로브 전용 203㎡는 지난달 5일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080만원으로 신규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은 2022년 10월 보증금 5억원, 월세 18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는데, 2년 사이 월세가 280만원이나 뛴 셈이다. 청담린든그로브는 2017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