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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펼쳐지는 이색 신년공연> “조화로운 생황 철학 들려주겠다”
‘봉황의 소리’로 불리는 생황이 오는 9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실황 녹음을 통해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시향과 협연을 앞둔 중국 출신 세계적인 생황 연주자 우웨이(44·사진)는 최근 e-메일 인터뷰를 통해 “생황의 철...
2014.01.08 11:06
<새책> 만화에 미친 발칙하고 유쾌한 소녀들…‘로드러너 만화클럽’
지난해 대중문화 트렌드의 으뜸은 ‘복고’였다.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촉발된 90년대 복고 열풍은 이듬해 후속작인 ‘응답하라 1994’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음원 차트에선 20년 전 히트곡들이 차트를 점령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 같은 복고 열풍은 문화 전반으로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90년...
2014.01.08 11:03
<새책> 번 슈미트의 체험 마케팅
스타벅스의 성공 원인은 손님에게 커피만을 팔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커피와 함께 재즈 음악이 흐르는 이국적 분위기의 공간, 친절한 서비스를 손님에게 제공했다.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스타벅스는 매장마다 ‘경험(experience)’이라는 단어를 삽입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스타벅스는 체험 마케팅의...
2014.01.08 10:03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표시제도 공공누리, 등록 저작물 100만건 돌파하며 ‘인기’
- 공공저작물이 새로운 창조경제의 씨앗 되도록 적극 개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최경호, 이하 센터)가 공공저작물의 자유로운 이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12년 2월부터 도입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표시제도인 ‘공공누리’의 홈페이지(www.kogl.or.kr)에서는 ‘14년 ...
2014.01.08 09:59
<새책> 나를 움직이는 무의식 ‘프라이밍’
소문난 맛집이란 소문를 듣고 음식점을 찾았다.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보다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은 “역시 맛집”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프라이밍(Priming)’은 기억에 저장된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 즉 먼저 받은 정보가 후에 얻은...
2014.01.08 09:37
두 물길 소통하고 전망 좋은 절, 운길산 수종사, 명승지 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8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수종사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하천경관을 바라볼 수 있고, 운길산 정상에서는 한강은 물론 서울 북동쪽지역의 산지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특히 두물머리는 금강...
2014.01.08 09:15
‘형식 파괴’, 민음사 역사서, 이념 논란 잠재울까
역사를 둘러싼 논란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논란의 중심에는 역사 교과서가 있다. 전국 각 급 학교에서 벌어진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역사 왜곡 문제를 넘어 이념 갈등으로 치달았다.박정희정권 및 5.16 쿠데타 미화, 친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전국 2300여개 고교 중 청...
2014.01.08 09:06
<새책> 내 멋대로 사는 삶의 행복…‘나대로 살아라’
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의 아비규환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대학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학점 경쟁, 취업 경쟁 등 더욱 지독한 아비규환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제대로 배운 일이 없는 이들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한경쟁의 급류에 휩...
2014.01.08 08:50
<새책> 걷고 싶은 우리 섬:통영의 섬들
강제윤 시인이 여행 에세이 ‘걷고 싶은 우리 섬:통영의 섬들(호미)’을 출간했다.저자는 우리나라의 유인도 480여 개 중 300여 곳을 직접 걸으며 사진과 글로 섬사람들의 삶을 기록해왔다. 이 책은 570개에 이르는 경남 통영의 섬들 중에서 걷기 좋은 섬을 중심으로 21개 섬을 뽑아 소개하며 ‘섬 길 걷기’를 제안한다. 각...
2014.01.08 08:04
<새책> 공자, 멋진 사람을 말하다
동양의 고전 ‘논어(論語)’를 테마로 한 에세이 ‘공자, 멋진 사람을 말하다(한티미디어)’가 출간됐다.‘논어’는 교훈을 주는 문장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편장 간의 논리적 관계성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저자인 김종호 한국외대 중국학부 교수는 ‘논어’ 20편에 담긴 다양한 주제의 500여 개 문장 가운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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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