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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新자린고비들, 그들은 저녁 8시만을 기다린다 [언박싱]
# 두 아이를 키우는 김모(42) 씨는 최근 1주일에 두 번씩 보던 장을 한 번으로 줄였다. 그런데 장을 보는 시간은 2배 가까이 늘었다. 김 씨는 “육류는 대형마트에서 주말 특가 상품을 구입하고, 깻잎·오이·호박 등 채소류는 인근 시장에서 이른바 ‘떨이’를 산다”며 “‘타...
2022.07.04 11:03
단물 빠진 ‘껌’ 뱉고 젤리 씹는 MZ [언박싱]
츄잉푸드 대표주자였던 껌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신 형형색색의 젤리가 각종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에 등장하며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4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소프트 캔디를 포함한 국내 젤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80억원 수준으로 올해는 3697억원, 내년에는 3942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반면...
2022.07.04 09:36
와인·위스키 저리 비켜…여름엔 역시 맥주지 [언박싱]
장마철 끈적이는 날씨건, 뜨거운 햇볕 아래건 상관없이 역시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다. ‘홈술·혼술’ 트렌드 속에 와인, 위스키가 인기를 끌고 최근 프리미엄 소주까지 가세했지만 절대 왕좌를 지키고 있는 맥주는 올 여름에도 인기가 여전하다. 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매출 비중에서 맥주는...
2022.07.03 08:01
‘할당관세 0%’ 수입 삼겹살, 얼마나 싼지 봤더니 [언박싱]
삽겹살 1㎏에 3만원 시대가 열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돼지고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캐나다산 돼지고기 등에 할당관세를 면제하는 데 발맞춰, 유통업체들이 추가할인에 들어가면서 수입산 가격은 더욱 저렴해졌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일제히 캐나다산 돈육 할인행사를...
2022.07.02 07:01
“6월은 페르시안·7월은 카리브 음식”…해비치의 ‘스패출러’ 가보니[언박싱]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을 지나 한적한 골목길로 접어들면 2층 규모의 모던한 회색 건물이 보인다. ‘Spatula(스패출러)’라는 상호명 외에 어떤 설명도 없고, 출입문도 정면에 바로 보이지 않아 흡사 비밀 아지트와 같은 느낌이다. 이곳이 바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달 초 업계 최초로 오픈한 팝업 스타일의...
2022.07.01 10:11
“배송은 속도죠” 20대가 더 민감했다 [언박싱]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올해 세대별 온라인 쇼핑 이용 채널 1위는 20대 쿠팡, 30·40대 네이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의 뒤를 잇는 채널로 G마켓이 꼽혔는데, 특히 40대의 이용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20대는 30·40대 보다 배송 속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
2022.07.01 10:03
김치·고추장 얼마나 싸지나…“밥상물가 부담 덜어드립니다” [언박싱]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가세해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오르는 물가 속에 장포족(장보기를 포기한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밥상물가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유통가에서는 행여나 소비자의 지갑이 닫힐까 우려하며, 정부의 식품 세율 인하에 발맞춰 물가잡기에 사활을 거는 중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2.07.01 09:30
편의점주 “매달 30만원 적자”…최저임금 인상에 “차라리 무인매장화” [언박싱]
수화기 저쪽 너머에서 한숨소리부터 나왔다. 그리고 약간의 망설임도 없이 손에 단 한 푼도 쥘 수가 없어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30일 홍성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정책국장이 전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계의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편의점주가 5일간 매일 10시간씩 근무해도 월 기준 최소 약 30만원 적자...
2022.06.30 10:33
‘통합1주년’ GS리테일, 퀵커머스 시너지에 미래 달렸다 [언박싱]
지난해 GS홈쇼핑과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통합 GS리테일이 내달 1일 통합 1주년을 맞는다. 그간 신사업 투자에 전념해온 GS리테일은 퀵커머스(즉시배송)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통합 1주년을 맞아 7월 한달 간 운영 중인 모든 채널에서 간편결제 ‘GS Pay’의 1주년 ...
2022.06.30 10:01
최저임금·전기료 인상에, 하루 4개꼴 ‘무인 편의점’ 일상 파고든다 [언박싱]
“최근 1년 사이에 편의점주들의 문의가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24시간 무인 매장보다는, 심야시간에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 운영에 특히 관심이 높아요.” 소비자를 최접점에서 만나는 한 편의점 본사 측의 설명이다. 무인점포가 일상을 점차 파고들고 있다. 정부의 전기료 인상에 내년 최저임금 인...
2022.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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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1인가구 3만명 거센 항의…국토부 ‘임대주택 면적 제한’ 전면 재검토 [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1인가구 공급 가능면적이 ‘전용면적 40㎡’에서 ‘전용면적 35㎡’로 줄어들면서 임대주택 수요자들을 중심이 반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면적 제한 폐지까지도 열어두고 상반기 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16일 본지 부동산360 “혼자 사니 단칸방 임대에 살아라?…1인 가구가 뿔났다” 보도참조〉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