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에 거주하다 대지진으로 연락이 끊겼던 교민 대부분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9일 “재외공관과 민단을 통해 그동안 이와테현에서 지진 및 해일 피해가 심각했던 지역에 있었던 교민 대부분이 생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락이 두절됐던 민단 소속 73명 가운데 71명이 연락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이와테현에서 오후나토시 8가구, 니쿠젠타카다시 1가구 등에서 30여명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혀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에 거주하면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추정해온 교민은 40∼5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외교부는 또 센다이 총영사관에 신고가 접수된 교민 가운데 연락이 끊긴 교민은150여명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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