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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탈북자 매체에 “너절한 인간 쓰레기” 맹비난
북한의 대남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탈북자 인터넷신문 ‘뉴포커스’를 맹비난했다.

21일 뉴포커스에 따르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9일 하루에만 장진성 뉴스포커스 대표에 대한 논평과 단평 등을 3건 게재하는 등, 탈북자 관련 매체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너절한 인간추물, 쓰레기에 매달리는 구차한 놀음’이라는 논평에서는, “너절한 인간쓰레기 ‘탈북자’들을 내세운 괴뢰보수패당의 동족대결추태가 날이 갈 수록 기관이다. 얼마 전에도 괴뢰국정원과 보수언론들은 인터네트신문 ‘뉴포커스’의 대표 장진성이라는 ‘탈북자’를 내세워 ‘YTN’과의 인터뷰를 하게 하는 광대극을 펼쳐보였다”며 장 대표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쑥대끝에 올라간 민충이처럼 놀아대는 장진성놈의 객기도 어이없지만 그런 민충이를 운명의 구세주마냥 신주모시듯 하며 반통일과 동족대결의 ‘돌격대’, 반공화국심리모략전의 주역으로 내세워 요란스러운 광고를 아끼지 않는 ‘훌륭한 연출가’들의 처지가 너무나 가긍하다”며 해당 매체를 지지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또다른 글에서는 “장진성 놈이 앞으로 사람들의 조소와 비난 속에 천벌을 받고 황장엽과 같은 비명횡사의 운명에 처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면서 장 대표를 공개적으로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뉴포커스 측은 “북한이 창간 두달도 안 된 뉴포커스에 대해 이렇듯 날조와 협박으로 과민 반응 하는 이유는 그만큼 탈북자신문의 탄생을 두려워하고, 또 기사 내용들이 북한의 정곡을 찔러 아프게 했다는 반증”이라며 ‘우리민족끼리’의 표적비난을 무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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