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李대통령, 24일부터 핵안보 정상회의 관련 릴레이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을 찾은 정상들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벌인다. 2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ㆍ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26개 국가ㆍ국제기구 27명의 정상급 인사를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첫 양자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발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이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양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5∼26일에는 미국ㆍ중국ㆍ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3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비핵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들 정상과 함께한 자리에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핵무장 전략을 위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6자회담의 당사국인 미ㆍ중ㆍ러와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는 공식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돼 2차례에 걸친 정상회의, 의장 기자회견, 특별만찬 리셉션,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핵물질 감축을 공약한 미ㆍ러 등 8개국 외에 추가로 고농축우라늄(HEU) 감축ㆍ전환을 약속하는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된다.

또 정상회의에는 38명의 정상과 6명의 정상급 인사 등 44명을 비롯해 53개국과 유럽연합(EU)ㆍ유엔ㆍ국제원자력기구(IAEA)ㆍ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58명의대표가 참석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