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에는 ‘기용날자 2013.06.25’ ‘사용중지날자 2014.06.25’이란 글자가 출력된 채 붙어있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북한제로 잠정결론 내린데 대해 “우리는 ‘날짜’라는 말을 쓰지만 북한은 ‘날자’라고 쓴다”며 “이런 몇몇 것들을 볼 때 북한에서 발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추락 무인기 수거 직후 우리 군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분석작업중”이라며 “제원, 지문, 목격자, 그리고 메모리 등 각종 기자재들에 대한 과학적, 전문적 조사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최종결론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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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식 표현이 표기된 파주 무인기 배터리. 사진=국방부 제공 |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