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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 美 전작권 재연기 가닥…구체시기 논의 협의 착수
한국과 미국이 내년 12월1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재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재연기 시기와 조건을 둘러싼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15일(현지시간)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제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전작권 전환 재연기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등으로 인해 고조된 한반도의 불안정한 안보환경과 한국군의 준비여건 등을 감안해 전작권 전환을 재연기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실무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46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를 최종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5일 방한해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 미국측에서 마크 리퍼트 미국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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