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각) 공개된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그(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여자 친구와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했으나 지난번에 방북했을 때 (장성택이)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두 주르 측이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장성택이 실제로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되묻자 로드먼은 “장성택은 거기 있었다”며 다소 횡설수설한 듯한 어투로 반복했다.
로드먼은 이어 “김정은은 정말로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하고 싶어한다”며 “(그는) 미국인들을 사랑한다”고도 했다.
또 로드먼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일반적인 북한 사람들처럼 옷을 입지 않는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즐기고 옷도 잘 입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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