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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세월호 참사 공동추모행사 제안 부적절”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북측이 제안한 6·15 민족공동행사와 세월호 참사 관련 남·북·해외 공동추모행사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1일 “북측에서 민족공동행사와 공동추모행사를 진행할 것을 제안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 입장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서 6·15 공동행사 개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그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도 현시점에서는 조금 허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아 6월15일 개성에서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자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남·북·해외 공동추모행사도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6·15북측위원회는 지난 15일 6·15남측위원회에 보낸 팩스에서 “오는 6월15일 개성에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자는 것을 귀 위원회들에 제의한다”며 “민족공동행사에서는 얼마 전 남측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참사로 사랑하는 혈육들을 잃은 유가족들을 다소나마 위로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동포애적인 마음에서 북·남·해외 공동추모행사도 진행했으면 하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6·15북측위원회는 이와 함께 “6·15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5월23일께 개성에서 북·남·해외 실무접촉을 진행했으면 한다”며 실무접촉을 제안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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