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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 사망…외교부 “장례와 운구 등 최대한 지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주한 레바논 대사가 29일 오후 서울 남산 3호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외교부는 한국과 레바논 관계를 고려해 장례 절차와 유해 송환 등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낮 12시8분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타고 이동중이던 제네시스는 남산 3호터널 안에서 앞서 가던 에쿠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하산 대사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쿠스에 타고 있던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과 레바논 관계를 고려해 최대한 성의를 갖고 장례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레바논측과 협의해 운구와 유해 송환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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