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16기 해외지역회의를 개최한다.
민주평통은 5일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해외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동포사회의 통일공감대 형성 및 국제사회의 통일지지기반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아세안·대양주·캐나다·중남미·러시아·중앙아시아 등 53개국에서 52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민간 통일외교·공공외교 추진성과와 방향, 해외거주 탈북민의 정착 지원방안,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국제 NGO 등을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교류 추진방안,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역사·통일교육 방향 등을 논의해 정책건의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조태용 외교부차관의 정책추진방향 보고와 전문가 통일특강 등도 진행된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