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6·25전쟁 전투 영상과 각종 기념사업, 행사 등 모든 기록을 ‘아카이브’(디지털 기록보관소)에 저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카이브는 다양한 영역의 정보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디지털 공간에 체계적으로 분류·저장함으로써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부터 6·25전쟁 전투영상자료 아카이브 제작을 한데 이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6·25전쟁 사업의 모든 자료를 종합한 역사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국방부는 5년간 사업 관련 모든 내용을 시간 진행순으로 구축해 향후 사업연속성은 물론, 여타 사업에도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각종 행사와 사업에 참고 가능해 관련부대와 부서의 행정낭비를 최소화하고 업무의 일관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카이브는 국방부 인트라넷(전산망)에 구축됐다. 6·25전쟁 기간 전투 및 각종 사건을 담은 200시간의 영상물과 각종 기념행사 계획부터 시행·평가 결과, 비무장지대(DMZ) 기록 영상, ‘더 프라미스’ 등 창작 뮤지컬, 정전 60주년 국제행사 등 10Tb 분량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일반 국민도 군사편찬연구소에 있는 별도 자료실에서 영상자료 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