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고위관리 협의체인 ‘제18차 한ㆍ아세안 대화’가 19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아세안에서는 각국 차관ㆍ차관보급 인사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 12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양측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한ㆍ아세안 대화에서 별도로 안보 관련 대화도 처음으로 같이 열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역내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설명했다.
정부는 안보 대화를 계기로 역내 최대의 안보 위협인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세안 10개국은 지난 5월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 및 9·19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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