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병사들의 정보단절 해소와 학습 및 자기계발 등을 위해 전 부대에 설치한 인터넷 PC방인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료가 인하된다.
국방부는 30일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운영하는 군인공제회와 이용료를 협의해 7월1일부터 현행 시간당 490원에서 440원으로 5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2007년 시간당 180원의 이용료로 출발했지만 2011년 300원, 2012년 450원, 그리고 2010년에는 540원까지 인상돼 병사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돼왔다.
이에 국방부는 군인공제회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1차로 시간당 49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자율활동 시간 보장, 인터넷 속도향상 등을, 군인공제회는 원격정비체계 구현 등을 통해 이용시간을 늘리고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료를 2차례에 걸쳐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료 인하로 병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습과 자기계발을 위한 병영정보화 환경을 제공해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병사들의 이용료 부담경감을 위해 군인공제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지식정보방은 전군의 5248개소에서 4만8617대의 PC가 운영되고 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