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방위사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와 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민군기술협력 확산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날 “방사청과 미래부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화ㆍ무인화ㆍ광역화ㆍ정밀화 등의 미래전쟁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도전적인 기초ㆍ원천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민군협력 결과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민군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해 연구과제를 선정,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설명했다.

양측은 지난 2월부터 국장급 정책협의체와 국방과학연구소(ADD),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공동 참가하는 과제 발굴 특별전담조직(TF)을 운영해 ▷저속 원자물질파 발생 기술 ▷대전력 전원시스템 ▷초고속 수중운동체(유·무인 잠수정) 기술 ▷수중음향 영상화 기술 ▷미래소재 기술 등 5개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5개 프로젝트에는 올해부터 5년간 방사청 예산 155억원, 미래부 예산 14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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